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IB 2사업부 체제를 유지하고 각각 이성, 신재욱 대표를 선임했다. 내부승진이 이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IB 1사업부 대표는 이성 상무가, 2사업부는 신재욱 상무가 선임됐다. 윤병운 사장의 첫 인사 키워드가 '안정'과 '세대교체'로 귀결됐다는 평가다. 

IB 1사업부는 채권자본시장(DCM)과 주식자본시장(ECM) 등 전통자산을 총괄한다. 인더스트리 1~3본부, 투자금융본부, ECM본부, 어드바이저리본부, 신디케이션본부 등 7본부로 구성됐다. 

2사업부는 부동산금융본부, 실물자산투자본부, 인프라투자본부, 대체자산투자본부 등 대체투자 사업을 담당한다. 

NH투자증권에서 IB 사업부 대표는 상징적인 자리다. 정영채 전 사장과 윤병운 사장도 IB 사업부 대표를 거쳐왔다. 

1969년생인 이 상무는 커버리지 담당으로 커버리지 출신인 윤 사장과 줄곧 손발을 맞춰왔다. 형진 상무와 함께 주요 기업군을 맡아 주식과 채권 거래 수주, 기업 지배구조 자문 등 기업 고객들과 관계를 쌓았다.

이 상무가 IB 1사업부 대표로 선임되면서 김 상무는 자연스럽게 이 상무가 담당했던 인더스트리 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민호 General Industry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킨 후 인더스트리 2본부장을 맡기는 등 내부 승진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1970년생인 신 상무는 LG투자증권에서 부동산금융 업무를 시작해 동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거쳐 NH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정영채 전 사장과 여의도 파크원 PF 주관을 통해 1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다. 

마찬가지로 신 상무가 역임하던 부동산금융본부장 자리는 박유신 부동산금융1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맡게 됐다. 

한편 OCIO사업부 대표는 권순호 전무가 회사를 떠나면서 이수석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다. 이번 인사로 대행 꼬리표를 떼며 정식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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