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사진=홍인택 기자
다올투자증권, 사진=홍인택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내년 1분기 출범을 추진하는 대체거래소(ATS) 준비 법인 넥스트레이드에 뒤늦게 참여한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넥스트레이드에 ATS 시장 참여 신청서를 냈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9일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이베스트·키움·하나·하이투자·한국투자·한화투자·BNK·DB·IBK·KB·NH투자·SK증권 등 주주사 19곳과 모건스탠리·토스증권 등 비주주사 2곳을 포함해 총 21개 증권사가 ATS 시장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다올투자증권의 함류로 ATS 시장 참가 증권사는 총 22곳으로 늘어났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들 외에도 ATS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에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재 거래 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전 9~오후 3시 30분 매매 체제인 한국거래소와 차별화하기 위해 애초 자정까지 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다가 공시, 시장 감시, 청산·결제 시스템 미비 문제로 후퇴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우선 ATS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뒤 거래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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