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증권사 '연봉킹' 1·2위는 삼성증권에서 나왔다. 성과를 인정받아 CEO보다 더 많은 연봉을 챙긴 직원도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장석훈 삼성증권 전 대표이가사 66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증권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 전 대표는 상여금과 퇴직금으로 약 57억원을 받았고 급여는 약 8억원이었다. 

강정구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지점장이 뒤를 이었다. 강 지점장의 연봉은 약 57억원으로 급여는 7000만원이지만 상여금이 56억원에 달했다. 

연봉 42억원을 수령한 30대 윤태호 다올투자증권 과장이 3위에 올랐다. 채권 및 기업어음(CP) 등의 중개 영업을 통해 높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 이어룡 회장은 각각 34억800만원, 32억200만원을 받았다. 성과급 주식이연분과 일회성 상여금이 반영됐다.

이어 최승호 NH투자증권 전 부사장이 31억6100만원, 이준규 한양증권 센터장이 28억2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증권 최병철 사장과 정상근 부사장은 각각 23억3900만원, 21억6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퇴직금으로 약 10억원을 받았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은 연봉 21억9300만원을 받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부장은 21억3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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