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5일 삼성생명에 대해 전속 중심 영업력 중요해지는 시기라면서 건강보험 신계약을 따라잡을 회사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 보험사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대감으로 대부분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했다"라면서 "기대감이 한 번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는 배당 정책에 따라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업설명회(NDR)에서 삼성생명의 배당에 대한 기존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자사주 소각에 있어 전향적은 스탠스를 내비치고 있어 소각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알 수 없으나 전속 설계사 기반 국내 최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조정도 경쟁사대비 병동성 크지 않아 펀더멘털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대체투자 확대로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장기균형이자율(UFR) 할인율 조정 등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하락요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계약 CSM 적립으로 안정적 비율 상승 예상돼 자본 정책 수립에 있어 제약 요소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 제시한 환원율 35%~45%는 변함 없으나 굳이 그 레인지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입장"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자사주 소각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에 대해 소각이 제한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계약 3~3조5000억원이 목표로 4월1일부터 건강보험 요율조정 예정돼 있어 절판효과로 보장성 보험 신계약 월 평균 160억원 달성 중"이라며 "기존 경영계획상 140억원 수준으로 CSM 감소 요인으로는 유배당 고금리 연금 계약이 손실계약으로 분류됙 있어 최근 보험금 지급이 시작됨에 따라 후속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건강보험 배수가 타 손보사나 경쟁사 대비 높은 이유는 전속 중심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라며 "전속채널의 건강보험 평균 배수가 17배인 반면 보험대리점(GA)은 11배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