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영상위원회가 원스톱 지역 영상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4년 기획개발과 로케이션, 유통배급 지원 사업을 21일 발표했다.
지역의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여 현업 전문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매칭하는 '부산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은 기획개발 프로젝트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는 지역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총 3명의 멘토가 참여하며, 6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해 멘토링과 기획개발 창작지원금(편당 500만원)을 제공한다. 멘토링 완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발된 2편 내외의 작품에는 우수작 기획개발 지원금(편당 최대 3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장편극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8~16부작)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부산 지역 신진 창작자이다.
부산 지역 촬영유치를 위해 7회차 이상 부산에서 촬영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최대 4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는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올해 예산을 확대했다.
총 사업비는 3억원이며, 부산 촬영 7회차 2000만원, 15회차 3000만원, 20회차 400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촬영팀의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 사용료 등으로 사용 가능해 제작사의 부산 지역 촬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지원대상은 투자와 편성이 확정된 영화 및 드라마(순제작비 20억원 이상)이다. 또한 부산제작사 쿼터제로 부산지역 영화 및 드라마(순제작비 1억원 이상)에는 총사업비의 20%가 할당됐다. 접수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산 촬영을 계획하는 국내외 작품에 헌팅 시 최대 30박까지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리프로덕션 스카우팅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사업'은 부산지역에서 제작되는 영화‧영상콘텐츠의 유통 및 배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지역 콘텐츠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 배급과 상영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총 2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에는 배급비, 홍보마케팅비, 기타 유통배급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각 사업별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기획개발부터 제작, 후반작업, 유통배급에 이르는 전 단계를 부산 지역 내에서 완성할 수 있는 산업적 기틀이 마침내 완성됐다"라며 "단계별 지원사업이 현장에 있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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