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 사옥 전경. 사진=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 사옥 전경. 사진=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은 7일 KB금융지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2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8.7% 급증한 수치로 '어닝서프라이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한 단기납종신 중심의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금리 변동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데 주로 기인했다"며 "4분기는 2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46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을 교체매매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연말 최적 가정을 변경하면서 보유계약 손상이 발생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B라이프생명의 지난해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7147억원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APE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329억원 감소한 수치로 보장성보험에서 957억이 증가했지만 연금보험에서 2902억원이 감소한 이유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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