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설 명절을 맞아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네트워크 유지·보수 및 공사, 서비스 용역 담당 1300여 개 중소 파트너사 및 전국 250여곳 대리점 등에 약 128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S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고금리·고물가에 재정부담이 커진 협력사들의 유동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 밖에도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동반성장펀드 △온라인 채용관 △ESG 경영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3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출연한 예치금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인하 및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협력사는 무이자 대출로 평균 6% 수준 대출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도 연중 운영 중이다. 채용 사이트 내 채용 공고 배너 최상단 배치,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더불어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자가진단 지원, 중대재해 예방체계 안내 등도 실시 중이다.

김양섭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SKT가 AI컴퍼니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