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사 전경. 사진=하나은행

올해 만기를 맞는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일 영업 시작과 함께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지난주 홍콩H지수 지속 하락 및 금융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금융시장 현황 및 소비자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사안을 수용하고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LS 재판매 여부에는 "아직 미정이나 추후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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