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정 전 금감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다음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안이 승인되면 정 전 원장의 정식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3년이다. 

거래소는 이달 중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총무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금감원장을 역임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랫동안 일한 점이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를 이끌고 있는 손병두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20일까지로 만료됐으나,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다. 손 이사장의 임기는 주주총회 일정에 맞춰 공식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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