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내년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처음으로 공개한다.
LG 시네빔 큐브는 가벼우면서도(1.49kg) 크기(가로·세로·높이 13.5cm·8cm·13.5cm))도 작고 4K 해상도를 갖춰, 사용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침실, 테라스 등 나만의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트렌드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4K 고해상도로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 : 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ANSI lumen)이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을 적용하면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독자 플랫폼 웹오에스(webOS) 6.0을 탑재해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디즈니+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LG 시네빔' 브랜드를 선보인 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홈 시네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로젝터와 사이니지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4K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약 68% 점유율(올해 상반기 출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윤석 IT사업부장은 "초소형 디자인은 물론, 4K 해상도로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로 CES 2024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