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외 대형 증권사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회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1조6000억원으로 기업가치는 9조1000억원이다.
2013년 4월 설립된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대출·카드 중개, 결제, 신용점수 조회, 인증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1년에는 토스증권과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알뜰폰 사업에도 진출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이승건 대표(15.6%)다. 특수관계인 몫을 합치면 지분율은 17.1%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상장 시점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증시와 자금조달 시장 상황을 살펴 최적의 타이밍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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