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공연이 11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출연 아티스트는 추후 공개된다.

공연에 앞서 잼버리 폐영식도 열린다.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의 콘서트 장소 재변경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단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는 만큼 공연장으로의 이동시간과 편의성,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검토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팝 공연은 새만금 야외 특설 무대에서 6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1일로 변경됐고, 장소 또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된 바 있다. 

한편, 잼버리는 폭우와 폭염을 이유로 일부 대원들이 조기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7일 공식적으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