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만113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21.0% 감소한 것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5931대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벤츠가 5394로 뒤를 이었다. 부진했던 아우디는 1504대를 신규 등록하며 3위를 탈환했고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 렉서스 1088대, 포르쉐 953대, 미니 798대 등 순으로 신규 등록됐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886대가 등록된 BMW 520이 차지했고 벤츠 E 250(655대), 렉서스 ES300h(568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1263대로 전체의 53.3%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이 6330대(29.9%), 3,000cc~4,000cc 미만 1004대(4.7%), 4000cc 이상 464대(2.2%), 기타(전기차) 2077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106대(85.7%)로 가장 많았고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646대로 59.8%, 법인구매가 8492대로 40.2%였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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