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으로 '뱅크런' 불안이 커지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직접 자금을 예치하며 소비자 안정에 힘을 보탰다.

7일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6000만원을 예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한 과도한 불안심리를 자제해달라고 언급한 것에 이어 새마을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을 만나고 불안한 마음으로 미리 예금을 인출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전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에 예치된 예적금일 경우 5000만원이 넘는 원금과 이자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