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금리 하락과 각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 4월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가 동반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예금평균금리는 연 3.43%로 한 달 전보다 0.16%포인트(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의 연3.41%로 0.12%p 하락했다. 시장형 금리는 0.2%p 하락했다.
4월 가계대출금리는 4.82%로 한 달 전보다 0.14%p 하락했다. 기업 대출 역시 연 5.09%로 0.16%p 하락했고 가계대출과 기업 대출을 합한 대출금리는 5.01%로 한 달 전보다 0.16%p 내림세를 유지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이날 처음 공개한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이 80.7%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202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3월 대비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18%p 상승한 3.8%, 대출금리는 0.11%p 하락한 12.27%를 기록했고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예금금리는 0.17%p 하락한 4.26%, 대출금리는 0.35%p 하락한 6.54%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는 0.14%p 하락한 4.40%, 대출금리는 0.27%p 하락한 6.56%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