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년 새봄을 맞이해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월17일까지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꽃 그림 포토월,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 등 3가지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먼저 윈도우페인팅 및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나난과 손잡고 '봄날의 설렘'을 주제로 한 ‘꽃 그림 포토월’을 선보인다. 포토월은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가 특유의 꽃·잎 그림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서체와 글귀를 더하여 총 4개 동으로 구성한다.
또한 3월2일부터 17일까지는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응모한 '광화문광장 사진·짧은영상 공모전' 수상작 51편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해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56일 동안 ‘광장에서의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개인 누리소통망에 게시한 사진 1757편과 동영상 179편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51편이다.
고서(古書) 모양의 대형 구조물과 함께하는 '광화문·육조거리 매장문화재 발굴이야기' 공유 전시도 열린다. 전시는 대형 책 형태의 구조물을 고서 모양으로 디자인해 육조거리 주요 관청, 매장문화재 발굴 성과 등을 사진과 활자로 설명할 예정이다.
그 외 모래더미에서 모형 토기를 발굴하고 접합하는 체험행사와 광화문·월대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시민공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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