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119.6%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0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FRS 연결기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을 달성했다.
판매 수치는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조5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 2022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판매 관리비(판관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낮아진 11.5%를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7386억원,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누계 기준(1~12월)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3%, 21.2%, 4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향후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1% 주식 소각도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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