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10~12일) 영업이익으로 41억원을 달성해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자동차는 18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별도 기준)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의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2016년 4분기(101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싸용차는 “이번 흑자전환은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쌍용자동차 회장 취임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 회복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싸용차의 지난해 4분기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판매 대수는 3만3502대, 매출은 1조33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대수와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57.8% 늘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과 신차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러한 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는 11만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4242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4.9%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및 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쌍용차는 올해 곽재선 회장이 지속성장의 방안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년 3만대 규모의 KD 사업이 올해 말부터 1단계 현지 조립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베트남 시장 재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KD 협력 사업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 KD 사업은 올해 완성차 1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30만대 CKD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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