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3안 민생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민생대책을 집중점검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도 근본적인 민생대책 해결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 및 민간경제 활성화 모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관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설 명절 기간 민생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는 이에 ▲비상진료 ▲명절복지 ▲환경 관리 ▲재난안전 관리 ▲교통수송 관리 ▲민생경제 안정 등 주요 6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일 2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담당부서와 함께 대응반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인한 성묘 차량 증가에 대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혼잡 예상지역 안내 요원 배치로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버스 운행 연장 등 연휴기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청소 분야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 정상 근무를 실시하고, 총 64명 규모의 기동 청소반 운영으로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한다.
각 구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 4개소를 정상 운영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팀을 설치한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안내를 실시한다.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 근무를 통해 응급 의료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누수복구, 하수도 등 상수도 공급중단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소독지원반도 운영한다.
특히 민생경제안정과 관련해서는 고양시 모니터 요원이 핵심 성수품 4개 분야 16개 품목에 대해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설 명절 물가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3안 민생대책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월간 민생 데이터와 지역 이슈 분석으로 시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민생경제의 근본적인 대책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민간경제 활성화”라며“고양특례시도 정부와 발맞추어 특별한 민생대책을 강구하고 경제자유구역 청사진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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