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최근 3개월 증권사 발표 추정치 평균)인 6조9254억원을 2조6000억원 가량 밑돌아 어닝쇼크 수준을 보였다. 분기 기준 지난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이 수준의 영업이익을 이어 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하고 스마트폰 판매도 둔화되며 전사 실적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1조77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연매출 3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으로 역대 실적을 올린 덕분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先)적용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접수는 6일부터 가능하며 오는 31일 오전 콘퍼런스콜 방식의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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