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국내 증시도 상승 전환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12.74p(0.53%) 상승한 2418.01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963억원, 175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83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5%), 전기가스업(2.18%) 등이 상승했으며 보험(-0.67%), 증권(-0.60%) 등은 하락했다.

운수창고에서는 흥아해운(14.14%)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물류대란 우려가 커진 덕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는 HMM(8.52%), 아시아나항공(4.4%), 한솔로지스틱스(3.98%), 대한항공(3.29%)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종에서는 경동도시가스(2.85%), 한국전력(2.84%), 인천도시가스(2.27%)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보험, 증권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 내 완전 자회사 편입 발표로 급등했던 메리츠화재(-8.30%), 메리츠증권(-6.81%)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게임사업 진출을 알린 하이브(6.81%)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롯데케미칼(4.16%), 삼성SDI(3.0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7.84%)는 ‘스카이코비원’ 완제품 생산 중단 소식에 급락했다. 이 외에는 삼성물산(-2.44%), LG에너지솔루션 (-1.75%)가 약세를 보였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66%), LG화학(2.03%), 삼성SDI(3.08%), 기아(1.68%) 카카오(2.57%)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33p(1.87%) 오른 725.59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4.8원(-0.35%) 하락한 1351.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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