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ACSIC 회의’가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34차 ACSIC 회의’가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주최한 ‘제34차 아시아신용보완기관 연합회의(ACSIC)’가 5일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는 ‘위대한 도약 :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

아시아지역 12개국 17개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 회원기관 포함 총 19개국 국내외 중소기업금융 전문가와 기업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참석자는 이틀간 진행된 주제발표와 패널 세션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에 변화에 대한 각 국의 효과적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디지털 전환, ESG 경영 등 미래형 논제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 전문가와 열띤 토론을 펼치며 글로벌 지식 교류 네트워킹 장을 만들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한 17개 기관 전체 수석 대표자 회의에서는 ACSIC 회원기관 간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온라인 기반 글로벌 협업을 선언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신규 회원국 가입이 승인돼 향후 ACSIC 회의 규모와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실시간 홈페이지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으로 한국 중소기업 정책금융 위상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신용보증의 공익적 성과 공유를 통해 제도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국제적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0일 회의를 마친 각 국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한국의 첨단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경주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ACSIC 회의는 팬데믹 이후 아시아 각국 신용보완기관이 수행한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이를 어떻게 유지, 발전시켜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기관 간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각국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는 인사로 폐회를 선언했다.

한편 ‘제35차 ACSIC 회의’는 내년 8월 몽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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