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22.18p(-0.91%) 하락한 2408.23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2380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170억원, 1581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48%), 종이·목재(1.18%) 등이 상승했으며 화학(-1.62%), 통신업(-1.43%) 등은 하락했다.

음식료품에서는 롯데칠성(2.50%), 농심(2.49%), 빙그레(2.04%) 등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종이·목재는 태림포장(12.20%)이 크게 올랐다. 태림포장은 최근 ‘태림클러스터’를 인수합병하며 골판지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화학에서는 금양(-20.32%)가 크게 하락했다. 전 거래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물량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팜(4.27%)이 가장 크게 축소됐다. SK바이오팜은 이날 3분기 영업손실 축소화 함께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약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면 S-OIL(-3.26%), 한온시스템(-3.17%), 하이브(-3.06%) 등은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0%), 삼성바이오로직스(1.34%)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2.58%), 삼성SDI(-1.76%), LG화학(-2.79%), NAVER(-2.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82(-0.95%) 내린 707.78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2.7원(0.93%) 오른 1377.5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