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사진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사진 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12년 만에 돌아온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가 일주일 간의 프리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일부터 본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10월25일 대학로에 위치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나이 와타나베’는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이는 우정과 인생을 그린다.

장항준 감독 원작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시대상을 반영해 각색한 황희원 연출, 오세혁 작가의 젊은 감각이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 역은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가 연기하며, 극 내내 고민하고 고통받는 영화감독 만춘 역은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이 맡는다.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마사오 역에는 신창주와 임진구가, 히데오 역에는 정다함, 조은진이 나선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오는 2023년 1월1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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