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2200선을 반납했다. 기관투자자 매도와 달러 강세가 이어진 탓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39.60p-(1.80%) 하락한 2162.87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466억원, 1053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35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약세에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기계(-4.86%), 전기가스업(-4.69%), 건설업(-4.47%) 등이 4%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계에서는 우신시스템(-11.18%), 퍼스텍(-8.75%), 에이프로젠(-7.25%), TYM(-6.9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은 대성에너지(-8.00%), 한국가스공사(-6.08%), SGC에너지(-5.32%), 한국전력(-4.95%) 등이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DL건설(-7.02%), 범양건영(-6.93%), 삼부토건(-6.76%), 진흥기업(-6.4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기업은행(0.50%), 하나금융지주(0.40%), KB금융(0.33%) 등 은행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5.11%), 카카오뱅크(-6.76%) 등 카카오 그룹주는 크게 하락했다. 또한 3분기 실적 하락 예상이 나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5.96%) 역시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의 경우 SK하이닉스(0.95%), 기아(0.14%), 셀트리온(03.0%), POSCO홀딩스(0.42%)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1.07%), LG에너지솔루션(-1.24%), 현대차(-2.70%), NAVER(-2.1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0.08p(-2.99%) 오른 651.59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6.4원(0.45%) 상승한 1431.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