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임직원들이 ‘샛강 수호대’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임직원들이 ‘샛강 수호대’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사진=한화생명

멸종 위기 수달을 지키기 위해 한화금융 계열사들이 나섰다.

한화생명은 자사를 포함한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여의도 샛강’을 가꾸고 기록해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샛강 수호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샛강은 큰 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을 뜻한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여의도 샛강은 최근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수달을 비롯해 각종 조류 및 어류가 발견돼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샛강에는 여의 상류 63빌딩에서 여의 하류 국회까지 총연장 4.6Km에 달하는 생태공원이 조성돼있다. 

이를 지키는 샛강 수호대 프로그램은 '월드비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협력해 하천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수달들의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먹이사슬의 낮은 단계에 있는 생물들까지 지키겠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 봉사단은 수달 모니터링 및 수달 인식 증진을 위한 보호구역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향후 한화생명은 샛강 어린나무 살리기, 샛강 어류 모니터링, 샛강 조류 모니터링 등 샛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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