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자 매수에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환율은 하락을 이어가 1380원대를 기록했다.20일 코스피 지수는 12.19p(0.52%) 상승한 2367.85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86억원, 2226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2828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14%), 섬유·의복(2.82%)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59%), 의약품(-0.39%) 등은 하락했다.

보험업종에서는 DB손해보험(5.70%), 메리츠화재(4.41%), 현대해상(3.25%) 등 손해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에서는 BYC(6.62%), BYC우(7.93%)이 트러스톤자산ㅇㄴ용의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신청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대현(9.10%), 성안(7.93%), 원림(5.29%) 등이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종목에서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1.48%)이 업종 하락을 견인했다.

그간 코스피 제약·바이오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았던 만큼 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에서는 일동홀딩스(-1.90%), 한독(-0.89%), 유유제약2우B(-0.6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증권사로부터 저평가라는 판단이 나온 현대글로비스(4.63%)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독일 하노버 상용차 모터쇼에서 차세대 상용차 배터리를 공개한 삼성SDI(4.27%)이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납품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4.60%)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2.22%), 현대차(-1.48%), 기아(-0.49%) 등이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25%), 셀트리온(1.73%), 삼성물산(1.33%)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8.44p(1.12%) 오른 760.95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4.10원(-0.29%) 하락한 1389.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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