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현상에 국내 증시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환율은 1400원을 넘기지 않았으나 오름세는 지속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27.12p(-1.14%) 하락한 2355.66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75억원, 4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41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2%) 만이 상승했으며 운수창고(-3.03%), 기계(-2.79%), 건설업(-2.47%) 등이 크게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삼성전자와 평택캠퍼스 단지 전력공급 인프라 확충에 나선 한국전력(3.17%)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 외에는 삼천리(1.79%), 하닌중공업홀딩스(0.53%), 서울가스(0.19%)가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에서는 흥하해운(-6.28%), HMM(-3.64%) 등 해운업계가 해상운임 약세에 크게 하락했다.

기계에서는 대동(-5.46%), 삼화왕관(-5.12%) 등이 5%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건설업종에서는 한신공영(-4.58%), 남광토건(-3.78%), 범양건영(-3.68%)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하이브(2.22%), 삼성화재(1.84%)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5.63%), SK아이이테크놀로지(-5.51%), 크래프톤(-5.43%) 등이 5%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35%), 현대차(0.24%), 삼성SDI(0.99%) 등이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1.31%), 카카오(-2.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8.13p(-2.35%) 떨어진 768.19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5.60원(0.91%) 상승한 1393.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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