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공동 실태조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하는 순회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희망한다’가 9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양구와 고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지난 2019년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DMZ 실태조사단(국립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강원도문화재연구소)을 공동으로 꾸린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강원도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전시에는 DMZ 실태조사단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2020~2021년)를 하면서 촬영한 사진자료 90여점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전쟁유산(갈등과 평화)’, ‘문화유산(역사와 문화)’, ‘자연유산(자연과 생태)’ 등 3개 주제로 분류됐다. 

9월21일부터 10월7일까지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10월12일부터 30일까지 연천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11월4일부터 27일까지 양구 근현대사박물관에서 12월1일부터 31일까지 고성 DMZ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한다. 

문화재청과 경기도, 강원도는 "이번 국내순회전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홍보하기 위한 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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