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투자자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4.16포인트(0.16%) 상승한 2527.9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244억원, 133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2031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8%), 전기가스업(2.01%) 등이 상승했으며 통신업(-0.94%), 섬유·의복(-0.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종에서는 범양건영(4.48%, GS건설(4.08%), 현대건설(3.56%), 삼부토건(3.4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윤석열 정부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전기가스업에서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5.28%)가 하반기 실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MCSI 지수에서 제외된 SK텔레콤(-1.33%) KT(-1.31%)이 하락했으며 섬유·의복업에서는 일정실업(-2.72%), 전방(-2.17%)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현대글로비스(3.83%)과 S-OIL(3.44%)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넷마블(-5.38%)은 2분기 실적 부진에 크게 하락했으며 엔씨소프트(-4.93%)는 영업이익 개선에도 신작 ‘TL’ 출시 일정을 연기하며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50%), LG화학(1.06%), 현대차(1.55%), 기아(1.98%) 등이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소루션(-2.43%), NAVER(-0.74%), 카카오(-1.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52포인트(-0.06%) 하락한 831.6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0.60원(-0.05%) 하락한 1302.4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