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기관투자자 매수에 상승을 이어갔다. 9일 코스피 지수는 10.36포인트(0.42%) 상승한 2503.4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1762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49억원, 136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0%), 전기·전자(-0.32%), 종이·목재(-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음식료품(3.27%), 비금속광물(3.1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식료품에서는 대상(2.81%), 사조대림(2.73%), 농심(1.53%), 삼양식품(1.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칼(5.57%)이 GM 수주 등 호재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는 유니온(2.67%), 한국내화(1.96%), 제일연마(1.43%) 등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아마존과 글로벌 사업 협업 추진 소식이 전해진 엔씨소프트(6.04%)가 가장 크게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마존 자회사 아마존게임즈와 차기작 ‘TL’의 글로벌 배급사업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이 외에는 카카오페이(4.94%), 카카오뱅크(3.75%)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3.93%), 하이브(3.66%) 역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6.10%)는 안다자산운용의 현물배당 요구에 크게 하락했다. 안다자산운용은 가치 제고를 위해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의 10%를 일반 주주에 현물배당 하라고 요청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1.24%)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1.27%) 현대모비스(-1.10%)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4%), LG화학(2.91%), NAVER(2.51%), 카카오(1.46%), 기아(0.12%)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81포인트(0.34%) 오른 833.6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60원(-0.12%) 하락한 1304.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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