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식물성(Plant-based) 식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내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식물성 식품은 채소, 콩, 곡물 등 식물에서 파생된 것들로 이루어진 식품으로 현재 식물성 식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생산을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t(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늘리는 등 식물성 식품 경험할 수 있는 B2B 채널도 확대키로 했다.
식물성 식품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대표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인 ‘그린레벨(Green Rebel)’에 투자해 할랄 기반의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관련기사
- CJ제일제당, 식품사업 유럽 영토확장 본격화
- [단독] 부가가치세 면제조치로 가공식품 가격인하 효과..."물가 숨통 트이나"
- CJ제일제당,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위해 경북대와 맞손
- CJ,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씨앗' 2기 참여 10곳 선정
- [Daily Pick 유통] CJ제일제당, 오뚜기, 하이트진로, 파리바게뜨, BBQ, 풀무원 外
- [Daily Pick 금융] 롯데카드, 현대커머셜, 삼성생명, DB손해보험 外
- [재계산책] CJ제일제당, 닻 올린 3세 경영… 존재감 드러내는 이선호 경영리더
- CJ제일제당, '쿡킷' 밀키트 사업 확대…신제품 출시·판매채널 확장
- CJ제일제당, 호텔 체인 아코르 플라스틱 용품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대체
- CJ제일제당,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