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도가 롯데와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한정판 제품을 내놓는다. 깔끔한 소고기 국물맛의 팔도 대표라면 왕뚜껑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와의 만남으로 롯데월드 잠실 할인쿠폰 혜택도 섞었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왕뚜껑 구매 시 롯데월드 잠실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한정판 제품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왕뚜껑을 통한 롯데월드 잠실점 할인율은 최대 약 36% 수준이다.
1만 8000박스에 한정해 롯데 계열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왕뚜껑’은 국내 최초로 별도의 대접 모양 뚜껑을 적용한 용기면이다. 왕뚜껑을 먹고 윗면의 큐알코드를 스캔한 뒤 할인권을 제공받는 방식으로 콜라보가 진행된다.
팔도는 hy(한국야쿠르트) 그룹의 지주사로 팔도 ‘왕뚜껑’은 1990년 8월 출시됐다. 왕뚜껑은 ‘김치왕뚜껑’, ‘우동왕뚜껑’, ‘짬뽕왕뚜껑’, ‘철판왕뚜껑’등 다양한 버전이 출시됐다. 왕뚜껑은 연간 1억개 이상 판매되는 국내 대표 용기면으로 알려져있다.
올해 32주년을 맞은 팔도는 맛과 재미를 갖춘 상품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와 손잡았다.
최근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 상품군을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의 컬래버레이션보 상품 출시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황.
지난해부터 팔도는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7년 팔도는 '왕뚜껑'의 누적판매 17억개 돌파를 기념해 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과 볼캡, 스냅백, 비니 등 협업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팔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롯데월드와 손잡았다”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를 통해 오프라인 놀이시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