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폭이 줄어들면서 코스피 하락폭도 줄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4.29포인트(-0.17%) 하락한 2592.2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투자자가 3460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882억원, 90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9%), 종이·목재(1.94%), 의료정밀(1.41%) 등이 상승했으며 보험(-2.54%), 증권(-2.25%) 등은 하락했다.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국제 해상 운임이 상승하면서 대한해운(9.8%), 인터지스(8.3%), KCTC(7.5%), 팬오션(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종이·목재 업종은 인수전에 영국계 인프라 투자기업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풍제지(20.3%)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국제 제지값이 상승하면서 깨끗한나라(2.9%), 무림페이퍼(4.9%), 한창제지(4.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크래프톤(4.8%)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외국인 매수가 몰린 LG화학(3.7%), SK바이오사이언스(3.7%)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금리 인상기임에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하나금융지주(3.1%), 우리금융지주(-2.0%), KB금융(-1.9%) 신한지주(-1.5%) 등 은행주는 하락을 이어갔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NAVER(1.0%), 현대차(1.3%), 기아(2.3%) 등이 상승했으며 전일 신저가를 기록한 카카오(2.1%)와 카카오뱅크(0.1%)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0.20포인트(1.19%) 상승한 866.3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0원(-0.09%) 하락한 1275.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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