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이사장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이사장은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한국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합리적인 지원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기업의 더 많은 진출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부품소재산업 중소기업 진출을 위해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접견자리에는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함께 주석궁 장관,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고위급 관계자와 박닌성, 박장성 성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윤대희 이사장은 이날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을 예방해 현지 진출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기획투자부 산하 중소기업개발기금(SMEDF)과 ‘양국의 기업발전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