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18.05포인트(0.66%) 상승한 2757.9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6억원의 매도를 진행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20억원, 124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4%), 보험(-0.16%), 운수장비(-0.06%), 은행(-0.03%)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으며 특히 기계(2.09%), 비금속광물(1.89%)이 크게 올랐다.

건설업종에서는 삼부토건(-4.8%)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대주주 휴림로봇의 지분 매각 탓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GS건설(-4.4%), 현대건설(-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기계업종에서는 쌍방울그룹과 협력 없이 쌍용차 인수 검토 소식을 밝힌 이엔플러스(29.8%)가 강세를 보였다.

한신기계(18.6%)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언급한 덕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크래프톤(7.3%)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크래포톤은 지난 31일 주주총회에서 NFT, 웹툰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400억원에 달하는 매수를 진행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삼성전자(0.2%), LG에너지솔루션(2.4%), SK하이닉스(0.8%), NAVER(0.7%), LG화학(0.5%)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2.8%), SK바이오팜(1.9%), SK이노베이션(0.9%) 등 SK(2.4%) 그룹주가 상승 곡선을 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75포인트(0.72%) 오른 947.3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0원(-0.09%) 하락한 1214.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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