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군대에서도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이 가능해졌다.
1일 국민은행, 기업은행,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 라온화이트햇은 금융권 군장병 디지털증명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오는 6월부터 현역병사 전용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절차가 개선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복무기관이 마련한 대표 정책금융 상품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사회복귀준비금 지원 사업에 따라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전역 시 만기 원리금의 1/3(33%)을 정부가 추가로 지원한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납입하는 경우 전역 시 약 1000만원 수준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입을 위해선 휴가 때 은행을 방문해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휴가 제한이 발생했을 땐 은행 방문 기회마저 잃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해 장병내일적금 가입자격 확인서의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받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이 시행되면 병사는 스마트폰 사용 여건이 보장되는 부대 안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휴가 제한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경우에는 전체 복무기간동안 적금 납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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