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완화를 확대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0.65% 하락한 2739.8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하락했고 LG전자 역시 2.49% 카카오페이 3.37%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화장품주로 리오프닝주로 분류되는 LG생활건강은 4% 이상 상승하며 하락세를 보인 상위종목들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쌍방울이 쌍용차 인수 추진을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방울그룹은 1일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쌍용차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신사업 발굴 의지를 보이고 있어 만약 쌍용차 인수에 성공한다면 계열사 광림과의 연계성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는 0.42% 하락한 940.57포인트로 마감했다.
에스엠은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승리해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장 시작과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은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같은 엔터주인 JYP 역시 리오프닝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CJ ENM, 파라다이스 역시 각각 1.83%, 4.23% 상승세를 기록했다.
메디톡스가 휴젤을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는 소식에 휴젤이 13% 가까이 하락했다. 제소 후 휴젤측은 “메디톡스의 ITC 소송은 근거가 없는 무리한 제소”라며 즉각 반박했다.
특히 휴젤은 “산업 발전과 국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3.40원 오른 1215.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