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 투표' 선관위, 사전투표 부실 논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확진자·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표 중이거나 대기 중인 격리자 등 인원에 따라 일정 수량을 모아서 투입 가능하다고 지침을 내려보냈지만 일정 수량을 모으는 방법에 대한 세부 지침이 없어 바구니 투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1년 4.7 재·보궐선거도 같은 방법으로 선거일 자가격리자 투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사전 투표 수요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와 투표관리 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확진 선거인의 사전 투표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진·삼척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습니다.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해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됩니다.

피해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도 이뤄집니다.


통신 3사 울진 산불에 비상 체제 돌입


통신 3사가 울진 산불에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산불 진행상황에 따라 통신 상황을 24시간 점검한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200여명을 투입했으며, 울진 현장 통합지휘본부 등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했습니다.

KT도 현장에 248명을 투입했으며, 울진 국민체육센터 화재 대피소에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배치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피해 현장에 250여명을 투입하고,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 모든 직원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동기지국 차량과 긴급구호물품도 지원했습니다.


남양주서 서울역까지 지하철 4호선 52분


서울 도심과 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이 오는 19일 개통합니다.

이에 따라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52분으로 단축됩니다.

진접선은 4호선 북주의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진접역으로 14.9km 연장됩니다. 이구간에는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하고 2026년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에 풍양역(가칭)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대학서 'SK ESG 경영' 듣는다… 연세대·강원대 교양수업 개설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학의 정식 교양수업으로 개설됐습니다.

SK그룹의 사내 구성원 교육 플랫폼인 '써니'는 연세대·강원대와 협업해 올해 1학기부터 수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강사진은 SK그룹의 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돼 기업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세대는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하는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신설 과정에는 200여명이 수강을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강원대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교양과목으로 지정됐습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2019년 SK의 DBL경영을 연구사례로 채택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원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도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생태계 육성과정과 성과를 연구사례로 게재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국내 PC통신 유니텔 26년 만에 종료


유니텔이 오는 6월 30일 종료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26년만입니다.

유니텔은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에서 주연 역할을 맡은 한석규와 전도연의 PC통신 수단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보급이 본격화되고 포털 사이트 경쟁에서 밀리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유니텔은 기존에 수신·발신했던 메일은 PC로 백업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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