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의약품 분야 수출액은 12억 2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8.7%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이 해외에서 점차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빅 파마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도 그간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해외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에 도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400억 원대의 수출 기록을 세우며 2013년 동아제약으로부터 인적 분할 후 수출액 1천억 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성장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의 수출액은 약 1조 2천억 원으로 해외에서 국내 제약사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해외역량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해는 바이오 의약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신성빈혈치료제인 ‘에포론’은 전년 대비 13.5% 성장하며 주요 수출국인 터키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고 일본에서는 ‘다베포에틴알파(BS)’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1.9% 성장했다.
항결핵제인 ‘테리지돈’ 역시 전년대비 20.5% 성장을 보이며 결핵치료제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박카스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해외 매출액 800억 원을 돌파하며 스테디셀러의 입지를 다졌다.

전년도 72개 국내 제약사 연구개발투자비용은 총 2조원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72개 제약사의 전년도 연구개발투자비용이 총 2조원을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에스티도 전년도 전체 매출액의 14%에 해당되는 약 800억 원을 투자하며 최근 5년간 R&D(연구개발)에 약 3800억 원을 투자해 미래성장동력에 힘을 싣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근래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연구개발로 앞서 다국적 제약사인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타스사는 85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로 매출의 70% 이상이 글로벌 판매를 통해 창출되는 만큼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빅 파마 시동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신규 항결핵제 등 수출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가 및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을 통한 생산성을 제고하고 cGMP 수준의 송도 신공장을 준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동아에스티는 인천 송도에 바이오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송도 신공장을 준공해 국내외 고형제 매출 확대와 품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과 위염 치료제 스티렌을 우선 생산하고 점차 다수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천안과 대구에 2개의 의약품 생산 공장을 보유중이며 주공장인 천안캠퍼스에서 캡슐, 정제 등을 생산, 대구캠퍼스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송도 신공장이 준공되면 캠퍼스별 품목 재배치 및 라인 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자체적인 약을 개발해 유통하기까지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몇십 년이 소요돼 제약회사의 꾸준한 투자와 의지가 없다면 신약개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34개의 국산 신약 중 4개를 개발한 내실 있는 제약사로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실 있는 동아에스티는 해외로 나갈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빅 파마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 동아에스티의 이유 있는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