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임직원이 직접 모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가방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손잡고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한정판 리사이클링 숄더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폐플라스틱병을 직조해 만든 ‘플리츠(주름)’ 디자인의 가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4월 ‘아워워터(Our Water)’ 공병 등 사용된 페트병을 모으는 ‘Be Smart, Recycle!’ 캠페인을 시작해 사옥에 50여개의 페트병 수거함을 비치했다.

오랜 기간 썩지 않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보자는 취지로 현대카드 임직원들은 생수 ‘아워워터’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페트병 수거에 동참했다.

이번에 출시한 숄더백에는 이렇게 수거한 3만 병, 약 1톤(t) 규모의 폐페트병이 사용됐다. 한 개의 숄더백에는 약 480g의 폐플라스틱이 투입됐다.

현대카드는 카드 플레이트의 가로 세로 비율 ‘1 대 1.58’이 드러날 수 있도록 실제 카드 플레이트와 같은 사이즈의 직사각형 모양을 활용해 체크 패턴으로 가방 천을 디자인하고 현대카드의 생수 ‘아워워터’가 그려진 라벨을 붙였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블랙’과 흰색과 분홍색을 활용한 ‘핑크’ 두 종류, 현대카드 M포인트몰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Vinyl&Plastic에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