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36포인트(1.18%) 상승한 2954.8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6348억원의 매수를 진행했으며 기관·개인투자자는 각각 2440억원, 3752억원의 매도를 시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63%), 섬유·위복(2.17%), 음식료품(1.90%) 등이 상승했으며 하락 업종은 은행(-1.35%), 비금속광물(-1.04%), 통신업(-0.94%)에 그쳤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4조원이 넘는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시공 선정 계약을 체결한 롯데케미칼(6.91%)이 가장 크게 올랐다.
전일 5개월 내 최저가를 기록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6.50%)는 노바백스 백신의 식약처 허가 가능성에 반등했다. S-OIL(5.30%)은 역대 최대 실적 예상과 함께 상승폭을 키웠다.
LG화학(4.20%)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후 상장 소식에 하락을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저가 매수를 위한 흐름이 많아지며 5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이날은 삼성전자(1.82%)가 작년 연간 매출 279조원을 기록했단 소식을 밝히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1.60%) 역시 반도체 호황으로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현대차(0.46%), 삼성바이오로직스(0.71%), 기아(1.28%) 등 주요 기업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경영진 먹튀 논란’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카카오페이(0.98%) 역시 이날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4.86포인트(1.52%) 상승한 995.16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4%) 상승한 1201.5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