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사진=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사진=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건강자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전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시장 지배력 차별화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비대면 영업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구 감소와 빅테크 사의 보험 진출 등을 언급하며 올해 역시 국내 보험산업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사장은 “이러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소통, 가치, 도전. 정도 5가지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년사를 통해 전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기조 강화 ▲보험 본업 혁신 가속 ▲자산운용 및 신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생성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성장회로를 제시했다.

특히 기존 보장자산을 넘어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장해 보험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금 상품을 통해 ‘연금명가’를 재건하고 젊은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기반 혁신 상품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용계열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산 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사내벤처제도를 강화해 임직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장지원을 통해 디지털 퍼스트무버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 사장은 이를 위해 디지털FC 전환을 위한 현장지원 및 보험거래의 디지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뉴삼성 시대를 맞아 삼성대표 CSR 2.0 프로그램이 시작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