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업계가 기존 제품을 조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 말 제크와 자사 가나 초콜릿을 결합한 신제품 제크가나초코 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종류가 다른 히트 제품을 결합했다. 담백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인 제크 크래커와 진하고 부드러운 맛의 가나 초콜릿을 조합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
가나 초콜릿은 롯데제과에서 1975년 국내 출시한 최장수 초콜릿 브랜드다.
해당 제품은 제크와 가나 초콜릿의 특유의 레드 패키지와 골드 폰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살렸다.
롯데제과는 콜라보 제품 선정에 앞서 인지도 등을 분석하고 연구해 제품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종류가 다른 히트 제품을 결합한 제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제과는 히트 상품을 조합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맛과 인기가 검증된 콜라보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를 여러 제품과 조합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크런키 빼빼로'에 이어 이색 협업 제품 2탄인 '꼬깔콘 빼빼로'를 선보였다.
앞서 선보인 크런키 빼빼로는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올해 초 '몽쉘'의 모양과 특징을 그대로 살린 '몽쉘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몽쉘젤리 중간에 있는 빨간색의 딸기맛 젤리는 젤리 본연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위, 아랫부분에 있는 하얀색 젤리는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해 폭신한 식감을 살렸다. 또 젤리 겉면에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몽쉘'만의 특징인 줄무늬 데코레이션까지 구현하는 등 '몽쉘'의 세부적인 특징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이처럼 롯데제과가 기존 제품을 결합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마케팅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한 번 시장에서 대박을 친 상품은 맛과 인기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관련 제품이 출시됐을 때 매출 견인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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