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과업체들이 젤리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과일의 모양을 재현하거나 인기 과자를 젤리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이달 중 자두 농축액이 담긴 자두젤리를 출시한다.
쫄깃한 젤리에 속을 가득 채운 과즙이 담겨 상큼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해태제과는 젤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과업체들은 실제 과일의 겉모습과 식감을 재현하거나 자사의 유명 제품을 본뜬 젤리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해태제과는 작년 8울 파이 모양에 과즙을 채운 ‘후렌치파이 젤리’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오리지널 후렌치파이의 시그니처 맛인 딸기와 사과 2종으로 출시, 후렌치파이의 디테일을 살린 모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색상품을 통해 소비에 재미를 더한 펀슈머(재미를 위한 소비추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제과업체들도 젤리 상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오리온의 경우 젤리 내부에 과일 알맹이의 식감을 구현한 '알맹이마이구미' 제품군 및 식감과 과즙 함량을 개선한 '더탱글마이구미'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자두 특유의 맛을 살린 자두알맹이 젤리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제과도 젤리제품 지난해 통합브랜드 젤리셔스를 통해 '몽쉘 젤리', '죠스바 아이스 톡톡 젤리' 등을 선보여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