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했지만 3000선 고지를 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일 대비 0.08% 상승한 2962.46 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도 공세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527억원, 외국인은 13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투자자는 272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은 1.8%, 서비스업 1.3%, 의약품은 1.1%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1.1%, 보험 1%,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는 0.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페이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4.2% 큰 폭으로 떨어졌다. SK,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도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으로 5.4% 상승했다.

NHN도 올해 3분기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발표해 12.2% 올랐다. 삼화페인트는 대선주자들의 대규모 주택공급 공약과 페인트 가격 인상으로 인해 2.9%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008.68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메타버스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게임인 플랫폼 로블록스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위지윅스튜디오는 14.14%, 덱스터는 6.69%, 맥스트는 4.42% 상승했다.

게임주 역시 대체불가토큰(NFT)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으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과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전 세계 통합 월간이용자수가 지난 10월 1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11.5%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내린 1177.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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