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츠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NH농협리츠운용은 15일 NH올원리츠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40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서 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11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리츠로 10년 평균 약 7%의 배당률을 형성하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최대규모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73.4%를 사용 중이다. 현재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임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이 앵커 테넌트이며 현재 임대률은 96.2%로, 매입시점 대비 임대율을 제고해 배당 안정성을 높였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1997년 준공 후 공실률을 5.9% 수준으로 낮춰 매입시점 대비 임대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자산 임대율은 97%이나, 창고시설의 임대율은 100%로 상온, 저온 최신 복합물류센터이다.
NH올원리츠에 편입된 자산은 ‘에이원’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동산의 임대차 및 자산관리 전 과정에서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실 리스크 저감 및 잔여임대차기간 확대 등 자산운용 안전성을 확보한 특징을 보유했다.
상장 후 NH올원리츠는 신규자산 편입을 통해 총 자산규모(AUM)를 확장할 계획이다.
NH농협리츠운용 이종은 본부장은 “NH올원리츠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 안전성, 성장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상장리츠”라며 “상장 후 신규자산 편입으로 5년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산 달성과 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