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내년 1월부터 부장(S1)과 차장(S2) 직급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기존 5단계이던 직급은 4단계로 축소된다.

롯데그룹은 내년 1월부터 부장과 차장 직급을 통합해 5단계였던 직원 직급을 4단계로 축소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의 직원 직급은 사원(A), 대리(SA), 책임(M), 수석(S1, S2)으로 나눠졌다. 일반적으로 S2는 4년, S1은 최소 3년이 지나야 임원을 달 수 있다. 수석직급은 최소 7년이 지나야 임원 승진 자격이 되는데 이번 통합 개편으로 빠르면 5년이 지나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된다.

롯데 계열사 가운데 우선 롯데쇼핑이 개편된 직급체계를 먼저 도입하고 차후 다른 계열사도 이 같은 직급 체계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