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A.M. Best사가 발표한 FY2020 세계 재보험사 순위에서 수재보험료 77억7700만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에 11위를 기록했던 코리안리는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며 다시 1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코리안리는 2011년 처음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 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
이번 순위에서는 뮤니크리와 스위스리가 1, 2위에 올랐으며 하노버리, 스코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순위 상승 비결이 적극적 해외 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견실한 사업구조에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해외거점 중 6곳을 설립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수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1%에서 2020년에는 26%로 높아졌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미국 내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해외영업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수재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한 결과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낸 점도 눈에 띈다.
코리안리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합산비율에서 99.6%로 상위 20개 재보험사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신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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