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사이 코픽스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0.95%를 기록했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금리 변동이 없었지만 신규취급액만 상승한 셈이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1.02%, 0.81%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지난 4월 0.82%를 올해 저점을 찍은 뒤 6월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0.1% 상승한 0.92%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코픽스 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다시 한번 기준금리 인상 논의에 나선다. 현재 0.50% 수준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경우 코픽스 금리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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